웹소설 장르 중 아포칼립스물을 좋아하고, 오래 보다 보니 근래에 좋은 작품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연속해서 보고 있는 아포칼립스 좀비 생존 이능물이 있어서 리뷰합니다.

이 글은 카카오페이지와 네이버시리즈에서 연재 중인 ‘귀환 첫날 아포칼립스가 열렸다’ 감상평입니다.

대략적인 줄거리

한마디로 먹고 싸우고, 먹고 싸우고 반복입니다. 주인공은 지구에서 이세계로 넘어갔다가, 유일하게 살아남고, 지존을 찍은 한국인이라는 설정입니다. 아포칼립스 상황의 이세계에서도 몇백년 넘게 살아남은 고인물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특전 하나를 받고, 지구로 귀환하게 됩니다.

주인공 대식은 평범한 회사원이었습니다. 백년만에 제대로 된 맛있는 밥을 먹기 위해, 부리나케 식당을 향하고, 거기서 갑자기 또 다시 좀비창궐 사태를 맞이 합니다. 대식이 가진 이능은 제작 관련 스킬이지만, 싸움도 만렙을 찍었기에, 장비 강화하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람들을 모으고, 아포칼립스를 대비하기 시작합니다. 여러가지 이능을 가진 생존자들을 규합하고, 사람들과 함께 주변을 정리해 나갑니다.

#이능 #상태창 #귀환 #생존 #고인물 #좀비 #이상식욕자 #변이체 #능력자 수집

감상평

다소 가볍게 읽으시기에 좋은 소설입니다. 요즘의 웹소설이 그러하듯 줄거리의 빠른 전개는 괜찮은데, 디테일이 조금 부족하고, 특히 주인공의 능력과 이능에만 집중되어 있어서, 주인공이 다 해결하고 다니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이 사건해결하면 와~ 대식이 대단하다 하고 옆에서 추임새가 붙고, 음식 앞에 사족을 못쓰고, 대충 그런 이야기가 200화 까지 전개됩니다. 드래곤볼 처럼 계속 강한 적들이 나오고, 그거 해결하고 그런 이야기인 것이죠.

그래서 왜 이런 일이 생겼는가에 대한 단서와 고민 없이 주인공 이능과 싸움, 사람들 모으는 그런 이야기만 나옵니다. 캐릭터들이 단순하고, 아포칼립스에서 보여주는 발암캐릭터는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조로워서 뒤로 갈수록 휙휙 넘겨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정주행하기 보다는 중간에 하차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뒤로 갈 수록 예상치 못한 스토리에 이끌려야 하는데, 그런 재미가 계속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사이다 없이 계속 고구마 먹는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스토리 이끌고 가는게 좀 답답…..

한줄 감상평

정말 볼 것이 없다 할 때, 시간 때우기 소설로 보시기에 적당합니다.

아포칼립스 웹소설, 귀환 첫날 아포칼립스가 열렸다, 1~200화 감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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