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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 샘10플러스 이북리더기 실사용 리뷰

샘10플러스 10 인치 이북리더기를 구입했습니다.(10개월 할부^^). 한달에 3만 6천원어치 책을 구입한다고 자위하며, 기꺼운 마음으로 질러 버렸습니다.

결론적으로 2주이상 사용해보면서 느낀점은 진짜 잘 샀다는 생각입니다. 독서의 질이 바뀌었습니다. 6인치 포크3 유저였는데, PDF보는데 한계가 느껴졌습니다. 제가 가진 모든 책을 파괴방식 스캔을 떠서 PDF파일로 많은 책을 보유 중입니다.

10인치 이상을 가야하는 이유

1. 문서와 PDF 가독성을 위해서

샘10플러스로 PDF서적을 보는데 딱 맞습니다.

물론 전공 서적은 12인치로 가야하겠지만, 일반서적의 경우 10인치가 가장 이상적인 크기 같습니다. 크지도, 작지도 않게, 딱 맞는 사이즈입니다.

2. 집에서 시즈모드로 사용하기 위해서

책상에 독서대나 거치대를 놓고 보기에 좋습니다. 물론 손으로 들고 소파에 앉아서 보는것도 괜찮았습니다.(그러나 오래 보고 있노라면 약간 손이 저림) 본격적으로 책상에 앉아서 독서하기에 아주 적합합니다. 빡독(빡시게 독서) 하기에 적합합니다.

웰페이퍼는 네이버카페에 한 회원님이 공유해 주신 것을 다운 받았습니다.

샘10플러스의 장점

1. 와콤 스타일러스 펜과 호환이 됨

갤럭시 펜들도 호환됩니다. 저는 하이유니 와콤펜을 구입해서 사용중인데, 아주 만족합니다. 전자책을 읽을 때마다 밑줄 쫙 긋고 싶었는데, 드디어 이게 되네요.

2. 범용기로 구글플레이가 지원됨

여러 도서관이나 밀리나 리디같은 구독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화책! 보기에도 좋습니다. (약간 어두운게 옛날 만화방에서 경험했던 그런 느낌?)

3. 안드로이드 11 OS 지원

안드11이 그나마 몇년 사용할만 하겠습니다. 안드5나 8을 쓰는 기기도 여전히 있으니….그나마 양반입니다.

4. 가격이 모든 것을 말해줌.

10인치 E-ink 기기가 30만원까지 내려왔습니다. 보통 50~60만원 정도 포지션이라 생각되는데, 30중반 짜리 기기를 내어준 교보에 무한 감사를!

5. 외장 SD카드 지원함.

512기가 까지 지원됩니다. 이 말은 무지막지 하게 많은 PDF를 집어 넣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야말로 움직이는 스캔책 도서관으로 변신가능합니다.

참고로 구입전 서치할때 누군가 올린 글에 보니까 1테라 마이크로SD카드가 인식이 된다고 합니다. 이건 해볼 수 없어서 패쓰. 저는 저렴한. 256기가로 구입했습니다. (17,000원+3000택비)

6. 두쪽보기, 양쪽보기 맘에 듬.

사람들은 의외로 진짜 책처럼 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양쪽보기 지원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흔적들을 의외로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필요하지 않은 기능이었는데, PDF책을 주로 봐서 그렇습니다. 구독형 서비스 쓰시는 분들에게는 좋을것 같습니다. 실제 카폐에 조사해보니 양쪽보기가 꽤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샘10플러스의 단점

1. 크랙 이슈

2주 정도 실사용 중인데 정말 애지중지 가지고 다닙니다. 아직 크랙이 하나도 없습니다. 네이버 카페에 보니 크랙 이슈가 정말 많습니다. 크랙이 뭐지 하고 사진을 보니, 베젤로 된 하얀 테두리 바깥에 있는 아주 얇고 좁은 테두리에 실금이 생기는 겁니다. 이건 태생적 한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얇고 좁게 사출된 플라스틱이기에 작은 충격에도 위험할수 밖에 없습니다.

2. 교보 앱의 완성도가 타앱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음

확실히 리디와 알라딘 밀리 3종류를 써본 사람으로서 가장 기능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써본것 중에 리디가 제일 좋았습니다. 하지만 적응하고 마음을 어느정도 내려놓으면 별상관 없습니다. 그러려니 하고 읽는데만 집중하면 됩니다. 저는 펜을 쓰려고 기본 내장된 Reader를 쓰고 있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3. 200ppi의 낮은 해상도

그러나 개인 편차가 있고, 이정도면 그럭저럭 괜찮다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생각보다 책보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포크3도 보유하고 있는데, 크게 차이를 못느끼겠습니다.

4. 무겁다는 말이 어떤 느낌인지 한번 들어보면 앎.

이거 들고 10분 이상 책 읽기 하려면 따로 손목 운동 팔운동으로 평소에 근력을 단련해 놓아야 합니다. 처음에는 들만 하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시간이 갈수록 무겁다는 느낌이 듭니다. 확실히 458그램이 여성분들에게는 오래 들고 있기에는 조금 버거울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소파에 앉아서 독서하는 편인데, 쿠션에 기대어서 최대한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신경쓰고 있습니다.

5. 와이파이, 블루투스에 불만들이 많이 들림.

블루투스 연결이 좀 아쉬운게, 초소형 키보드 하나가 있어서 샘10플러스 용도로 쓰려했는데, 블투 3.0 인식이 이상하게 안되네요. Mx keys 키보드와 연결하니까 잘되는데, 이건 케바케인것 같습니다.

와이파이는 다행히 잘 잡히는 편입니다. 저는 와이파이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6. 케이스가 단 2종류, 그것도 비싼 케이스

제발 젤리케이스 누가 좀 만들어 주면 좋겠습니다. 처음부터 큰 돈 들이지 않기로 결심한 저는 기어이 호환가능한(?) 젤리케이스를 구입했습니다.

아이패드 9세대 케이스로 구입했습니다. 이게 가로사이즈가 딱맞고, 세로는 안맞습니다. 그래서 윗쪽에 연필 한자루 두께 만큼 틈이 생기는데, 대충 EVA소재로 잘라넣어 해결했습니다. 이건 샘10플러스 박스 안에 포장재로 들어있는걸 이용했습니다.

이 젤리케이스의 장점은 펜을 옆에 바로 거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와콤 하이유니 펜이 저렴하면서 쓸만합니다. 책볼 때 펜을 바로 꺼내서 줄치고 필기할 준비가 한큐에 됩니다. 제가 바랬던 가장 이상적인 독서 머신이 되었습니다.

주의할 점

1. 내구성 주의.

설탕액정으로 한번 깨먹으면 정말 후회됩니다. 내가 왜 그 때 제대로 확실히 잡지 않았던가 하는 현타가 밀려옵니다. 모든 이북리더기의 액정은 정말 약합니다. 이건 이북리더기 공통 분모이지만, 조심 또 조심을 일상화 해야합니다. 포크3, 엉덩이로 깔아 뭉개어 액정 박살내본 사람의 푸념입니다.

맺음말

고민은 배송만 늦출뿐. 고민 그만하고, 이제 질러버리시죠! 충분히 쓸만하고, 또 개인적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2주 동안 사용하면서, 벌써 책을 2권이나 읽었네요. 폭풍독서 가능합니다! 밑줄 쫙~ 가능합니다. 책 귀퉁이에 느낌 적기, 가능합니다. 만화책, 가능합니다.

교보 샘10플러스, 10인치 이북리더기 장점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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