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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WOOGLE입니다. 오늘은 수초키우는데 빠지면 섭섭한 이탄발생기 리뷰입니다. 싱싱한(?) 수초를 키우기 위해서 이탄은 필수인것 같습니다. 이탄이 없으면 죽지못해서 사는, 사는 재미가 없는, 광합성은 못보는 수초항을 보시게 됩니다. 하지만 이탄을 달면, 수초가 자라는게 보입니다. 그래서 많은 물생활 애호가들이 고압이탄이다 뭐다해서 돈을 들이는 것이죠. 오늘 소개할 제품은 지스아쿠아에서 개발해서 특허까지 받고 수출까지 하고 있는 지스이탄컨트롤러입니다.

ZC-2 CO2 Controller

저는 지스이탄발생기 두번째 버전 사용 리뷰입니다.

지스아쿠아에서 만든 제품인데, 국내에서 제조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렴한 중국산 보다는 믿음이 갑니다. 특히 화학이탄의 경우 폭발의 위험이 있다고 해서 걱정을 하는데, 제품은 폭발에서 그나마 안전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따로 통이 두개를 연결하는 방식이 아니라 상하용기 결합 방식이라서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물론 가격이 나가는데, 네이버 현재가로 27,500 정도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지스이탄 확산기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이거만 따로 살려고 해도 4,000원은 줘야 합니다. 그냥 이탄발생기+이탄확산기 세트제품이라 생각하시면 같습니다.

주의 할것은 zc-1 있고, zc-2 있는데, 제가 구입한 것은 업그레이드 버전인 zc-2입니다. 구입하실 이왕이면 업그레이드 버전을 구입하시는게 좋겠죠? 동봉되어 있는 이탄 디퓨져 ZD-200 성능도 제법 괜찮습니다. 안에 부직포가 들어가 있는것 같은데, 여기서 미세한 이탄방울이 뿌려집니다.

지스에서 나름 화학이탄을 안전하게 이용할 있는 방법을 고안해서 만든 제품인데, 상부와 하부의 용기를 통해서 물방울이 떨어져 화학작용을 하게 하는 형식입니다. 홍보글에서 보면 45 정도 지속기간을 가진다고 합니다. 실제로 3번정도 용액을 갈아서 사용해 봤는데, 사용기간이 저는 좀더 짧았습니다. 왜냐하면 이탄이 좀더 많이 나오게 조절해서 그런것 같은데, 20 정도 사용한것 같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같습니다.

제품이 마음에 드는 점은 발생킷을 구하기 쉬운 구연산과 베이킹소다로 언제든 제조할 있다는 점입니다. 마트나 인터넷쇼핑으로 대용량으로 하나 사놓으면 오랫동안 쓰실 있습니다. 예전에 사용했던 네오이탄 설탕 효모 발생기보다 훨씬 낫습니다. 네오이탄 자작은 아주 빨리 효과가 떨어지고, 기온에 영향을 받는거라 오랫동안 사용하다보면 지치게 됩니다.

발생킷(용액 만드는 방법)

  • 상부용기 : 구연산 160g+ =350g

구연산 160그램을 먼저 저울로 측정합니다. (다이소에 가면 쿠킹용 전자저울을 손쉽게 구하실 있습니다.) 물을 넣어서 무게를 재고, 350그램이 될때까지 물을 부어주고 녹입니다. (저는 처음에 각각 따로인줄 알고 잘못넣었다는…..그래서 160+350으로 잘못 생각했던 것이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350그램이 되어야 합니다. )

  •  하부용기 : 베이킹소다 200g + 200ml

아래쪽 용기에는 그냥 둘다 용량 맞추어서 부으시면 됩니다.

윗쪽 용기에서 한방울씩 구연산용액이 떨어집니다. 떨어지는 속도는 용기상부에 있는 속도조절밸브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과압방지 안전밸브도 달려 있기 때문에 아직 터지거나 적은 없습니다.

매뉴얼에서는 3-5분당 1방울이 떨어지는 권장하고 있습니다.

제품 크기가 제법 큰데, 높이가 25.5센치입니다. 지름은 11센치이고, 높이만 보면 30큐브높이에 육박하는 거죠. 그래서 따로 자리를 마련해야 합니다.

한가지 마음에 드는 점은 빠르게 반응속도가 올라오기 때문에 발생킷 만들고 시간 딜레이 없이 빠르게 이탄이 발생해서 올라온다는 점입니다.

다만, 실사용하면서 한번 발생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조절밸브 문제로, 갑자기 이탄이 쏟아져 나왔던 상황이 있었습니다. 아마 밸브쪽에서 무언가 문제가 발생해서 상부용액이 한꺼번에 쏟아져 내렸고, 아래 용액과 반응해서 이탄이 무지막지하게 나왔던 사건이었는데, 당일에 늦게 발견해서 수조에 있던 물고기들이 수면으로 올라와서 숨을 쉬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게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이탄 중독 반응으로 수조내에 이탄 수치가 너무 올라가서 발생하는 것으로 아는데, 고압이탄이 아니고서는 생길일이 없다고 여겼는데, 지스이탄에서 이런 일을 겪을 줄은 몰랐습니다.

여하튼 급하게 막대숯돌을 달고, 풀로 에어레이션을 해주고, 수조 물도 갈아주고 해서 한마리도 용궁에 보내지 않았습니다. 다행이죠…..ㅠㅠ 수면으로 다들 올라와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며 조마조마했는데, 진짜 다행이었죠. 그래서 이틀 정도 지스이탄을 빼놓고, 휴식기를 가졌습니다. 이게 두번째 사용했던 시기였고, 세번째 사용하는 시기인 지금은 조금더 밸브를 적게 열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쏟아지면 안되니까요…..

그래도 지스이탄 덕분에 수초가 무럭무럭 자라고 광합성도 하고, 좋습니다.

수초키우기_이탄발생기 추천(지스이탄 컨트롤러 ZC-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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