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gle입니다. 오늘은 최근 2개월 정도 키운 물고기를 소개하겠습니다. 노랑색이 포인트인 골든볼 라미레지입니다. 최근에 춘자네수족관에서 데려온 아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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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 작아서 준성어로 보이기도 하는데 처음 키워보는거라 어느정도가 성어 크기인지 모르겠습니다. 2달이면 다큰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종은?
어종은 시클리드입니다. 시클리드 애들이 한 성격합니다. 다행히 얘네들은 서로 같은 종끼리만 쫓아다니고 다른 어종은 괴롭히지 않아서 아직은 평화의 시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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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볼 라미네지 골라미라고 줄여서 부르기도 하는데 이거 잘 찾아보기 힘든 어종이라서 겨우 구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2자소폭 어항에 3마리가 있고, 숏핀이라서 암수구분이 조금 힘든것같습니다.
먹이는?
테트라비트를 손가락으로 비벼서 주고 있는데, 편식없이 잘 먹습니다. 얘네들 재밌는게 제 손가락에 반응합니다. 가까이 손가락만 대도 다가옵니다. 비트가 가라앉는 침강성사료인데 아예 바닥에 떨어진건 잘 안먹고, 떨어지고 있는 중인 사료를 잽싸게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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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은?
길쭉한 타원형이 있고, 동글동글한 체형도 있습니다. 길쭉한 애들은 골든볼이라고 부르기 민망하겠죠? 또 꼬리와 지느러미 길이에 따라 숏핀과 롱핀이 있는데, 롱핀은 좀처럼 구하기 힘든 개체들이고 비용도 비싼편입니다. 그래도 롱핀이 이쁩니다.
얘네들은 수영하는게 구피랑은 또 다릅니다. 유영하다가 갑자기 멈추고, 또 기우뚱하고 몸을 살짝 눕혔다가 다시 원상태로 돌아옵니다.
합사할 수 있는 종류는?
새우랑 합사가 되는지 직접 경험은 못해봤는데 시클리드과라서 아마 공격적으로 행동할거라 생각이 됩니다. 합사 시켜서 키우는 사람들도 있던데 비싼 새우랑 같이 키우는건 안될것 같습니다.
2022.11.18 추가 글
새우 합사 해봤습니다. 2주간 지켜본 결과 의외로 합사가 가능합니다. 생이새우들과 함께 잘 살고 있고, 건드리는 모습을 한번도 못봤습니다. 합사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나중에 쌍이 잡히거나 한다면 더 공격적으로 변한다고 하는데 아직은 구피와 여타 다른 물고기에게 입질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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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기회가 된다면 골든볼 라미네지 한번 키워보시는것도 좋은 경험이 될것입니다. 어항에 포인트가 되고 예쁜 어종이라 관상하는 재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