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조 외부에 달 수 있는 부화통이 있습니다. 보통 구피 키우거나 민감한 어종, 괴롭힘 당하는 어종, 또는 베타 키우시는 분들 중에 부화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부화통은, 보통 수조 내부에 물에 잠겨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수조 내부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단점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수조 바깥쪽에 매달 수 있는 거치대 부화통이 좀 더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구입한 부화통을 리뷰해보겠습니다. 이스타외부걸이식격리부화통입니다.(IF-647)
저는 사실 구피 2세들을 키우기 보다는 여과재를 잔뜩넣고 걸이식 여과기로 더 오래 사용한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부화통에 걸맞게 쓰다가 새끼들 관리가 귀찮아서 다 합사 시키고, 링여과재를 잔뜩넣고 수중모터를 달아서 사용했습니다.
사실 이렇게 사용하면 자칫 물이 넘칠것 같아서 추천을 못하게습니다. 약간 아슬아슬하게 운용했습니다. 원래는 스펀지여과기와 부화통에서 제공하는 연결관을 결합할 수 있게 나온 제품입니다.
그런데 제가 운영하는 수조의 수위가 낮기 때문에 효율이 안나옵니다. 그냥 물이 약간 유입되고 나오는 수준이라서 이렇게 변칙적으로 운영한 겁니다.
만약 수조의 물높이가 높다면 그리고 스펀지 여과기도 사용한다면 추천해볼만 한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물흐름이 우측에서 좌측으로 되어 있고, 물 빠지는 곳은 좌측에 있습니다. 두개의 아크릴판이 동봉되어 있어서, 3단으로 격리가 가능하고 물이 흐를 수 있는 틈이 있습니다. 뚜껑에도 3개의 구멍이 있어서 그곳으로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나름 고민을 많이 하고 만들어낸 제품 같습니다.
아래쪽에도 수조벽에 거치할 수 있는 밭받침이 있어서 약간의 각도도 조절 할 수 있었습니다. 타원형이라서 돌리는 각도에 따라 균형과 수평을 조절 가능합니다.
크기가 긴부분이 26cm, 폭이 14.5cm, 높이가 14cm정도입니다.
가겨은 14,000원이고, 나름 또 다른 활용 방안으로, 문맞댐용으로 걸어놓고 쓰거나, 베타를 키우거나 다른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한 제품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