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택작가의 데드엔드
생존, 좀비, 아포칼립스…. 약간 마이너한 느낌의 소설들이지만 제가 가장 재미있게 읽는 웹소설 장르이기도 합니다. 그중에 재밌게 읽은 것들을 소개하려 합니다. 오늘은 전유택 작가의 데드엔드를 리뷰해봅니다. 벌써 2번 읽은 것 같은데, 읽을 때마다 재밌습니다.
줄거리 시작부분만
배경은 남극에서 시작합니다. 남극에서 세종기지에 근무하는 주인공이 낚시하러 갔다가 블리자드가 불어서 다른 기지에서 신세를 집니다. 그리고 다시 기지로 돌아오니 좀비사태를 맞이하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초반부에 여주인공인 의사 후배를 만나고, 둘이서 생존을 도모합니다.
생존을 위해서 치열하게 사투를 벌이는 내용이 재미있는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쇠꼬챙이 같은 알파좀비가 계속해서 따라다니며 생사를 오가는 전투를 벌이는 것도 긴박감 있게 잘썼습니다. 주인공이 공군출신장교이고 경비행기도 몰수 있어서, 결국 남극을 탈출해서 남미로 넘어가는데, 거기서도 알파좀비들과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재밌었던 포인트
특히 여주인공과 꽁냥꽁냥 대화하는 부분들이 참 재밌습니다. 서로 주고받는 대화들과 고민들이 소설의 재미를 가미합니다. 그리고 인간이 가진 이기심과 제대로 된 인간으로서 살고자 하는 주인공의 마인드도 참 마음에 듭니다.
재미있는 좀비물, 아포칼립스물 추천에 거의 빠지지 않고 올라오는 웹소설이라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드립니다.
책은 어디서? 몇권?
총 30권 완결인데, 예전에 밀리의 서재인가 리디에서 무료로 풀렸던 적이 있어서 거기서 봤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어떤가 모르겠네요. 보통 1권은 대부분의 업체에서 무료로 볼 수 있기 때문에 1권부터 읽어보고 계속 읽을지 판단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요.
네이버시리즈 댓글을 보면 호불호가 갈리긴 하는데, 저는 일단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개인 취향에 잘 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