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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270씽크패드

드디어 왔습니다. 고민은 구매를 늦출뿐!

12인치 소형 노트북 x270의 장점은?

26만원에 i5 cpu, 12.5인치 소형스크린, 1.3kg, 만족스런 키보드를 얻었습니다. 노트북으로는 처음 경험하는 리퍼비시 제품이라 긴장했는데, 상품은 그럭저럭 괜찮은 상태입니다.

윈도우10 pro버전이 설치되어 있었고, 지문인식도 무척 잘됩니다. 발열도 준수한 수준이고, 팬 소음도 그리 크지 않습니다. 가장 만족스런 점은 크기입니다. 진짜 서브 용도로는 최고입니다. 다만, 제 태블릿 11인치 가방에는 거의 억지로 쑤셔넣어야 들어갑니다. 가방은 바꿔야 하네요.ㅠㅠ

씽크패드 X270 상판 로고 불들어옴

그리고 웹캠이 달려 있는데, 이건 720P입니다. 그럭저럭 쓸만하겠습니다. 줌 회의 할때 그대로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빨콩은 아직 적응을 못하고 있습니다. 장기간 쓰다보면 빨콩에도 적응하겠지요. 빨콩 사용보다 계속 터치패드로 먼저 손이 가네요. 그리고 키보드 키감은 제 mx keys 키보드와 견줘도 지지않을 것 같습니다. 정말 좋네요. 계속 계속 글을 마구마구 쓰고 싶어집니다. 이러다 작가 되는건 아닐런지…..

유튜브로 노래도 들어봤습니다. 소리도 괜찮네요. 이러면, 영화와 음악 감상용으로 또 가버리겠네요.

X270소형노트북

중고구입 단점

배터리는 예상과는 달리 6셀짜리가 왔습니다. 그래서 뒷면이 도톰해지고 두꺼워졌습니다. 다만 2시간 정도만 사용가능한걸 보니, 사용한지 오래된 배터리 같습니다. 3셀이 왔으면 좀더 슬림했을텐데 아쉽습니다. 그리고 내장배터리가 없는듯 합니다. 이건 나중에 추가로 구입해봐야겠습니다. 중고이다 보니 배터리 상태가 가장 아쉽네요. 그리고 외관은 살짝 생활기스나 먼지가 낀 부분이 보입니다. 상부 판에 스티커 자국도 하나 있는데, 이건 좀…. 크네요. 깔끔한게 좋은데…. 그리고 평소 화면들을 LED모니터로 사용하다보니 조금 물이 빠진 것 같은 느낌의 화면이라는 생각도 좀 들긴 합니다. 하지만 이정도면 충분합니다.

X270 화면
X270 배터리 6셀

기타 도움이 될 정보들

x270에 대해서 알아보니, PD충전이 가능합니다. 물론 아답터도 같이왔고 상태도 좋습니다. 그런데 C타입 단자가 지원되기 때문에, 소지품 무게를 줄이기 위해 알리에서 65w pd충전기 하나 사야겠습니다. 1만원대로 저렴한게 제법많이 있더군요.

노트북 운영속도는 필요한 소프트웨어 설치와 윈도우업데이트 까지 완료하고, 실사용 해보니 빠릿빠릿하고 속도도 괜찮습니다. 주로 쓰는 것이 엑셀, PPT, 한글, 영상편집용 베가스 정도 되겠네요. 메모리가 8기가인데 사람들이 16G 교체는 별 의미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8기가 그대로 사용하기로 합니다.

외국의 경우 유튜브를 보니 IPS스크린을 1920×1080급으로 교체하기도 합니다. 패널만 구입하면 되는데 이것도 알리에서 대략 5-7만원 정도 들것 같습니다. 다만, 서브노트북에 부가적인 지출은 위험하니까 튜닝은 안하는 걸로^^….

내부 배터리 역시 알리에서 x270용으로 파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3만원 아래로 구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내부 배터리 달고, 외부 6셀짜리 하나 쓰면 얼추 4-5시간 정도 실사용 나오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하판 뚜껑을 따보았습니다. 나사 여러개를 풀고 일자드라이버로 돌아가면서 약간의 틈을 벌려주면 쉽게 분해가 가능합니다. 안에 보니 내부배터리 대신에 플라스틱판으로 대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하드드라이브는 ssd 작은것이 끼워져 있습니다. 팬부분에 먼지가 제법 많이 끼어 있어서 약간의 청소를 해준 후 다시 결합시켰습니다.

X270 내부모습

노트북 구입하고, 이제 열심히 사용하는 일만 남은것 같습니다. 앞으로 3년은 버텨줄거라 믿고, 막굴리지 싶습니다. 이제 블로그 운영은 X270으로 하게 될 것 같습니다.

X270키보드부분

결론, 중고로 서브노트북 x270 구입은 대만족입니다. 가격과 성능, 그리고 키보드와 12인치가 모든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내돈내산 리뷰였습니다.

추가 후기1_소파에 기대서 노트북을 무릎에 올려놓고, 웹서핑을 해봤습니다. 발열도 많이 안나고, 아주 쾌적합니다. 그리고 소형이라서 무릎에 올려놓고 사용하기가 정말 좋군요!!! 최고!

추가 후기2_파섹 Parsec 원격지원 프로그램을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한영전환도 잘되고 전체화면도 잘뜨며 아주 작동이 잘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혹시 원격지원이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키보드 소음도 적은 편이라서 조용한 곳에서도 사용할 만 합니다.(스페이스바는 좀 소리가 납니다.)

2022.11.18. 어제 노트북을 들어올렸다가 갑자기 윈도우 파란화면을 경험했습니다. 왼쪽 하드디스크가 있는 부분에 힘을 주어서 노트북을 들어올렸는데, 뭔가 거기에 간섭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튼튼한 노트북으로 알았는데, 이거 큰일이네요. 이제 애지중지 하며 들어올려야겠습니다. 게다가 배터리타임이 계속 왔다 갔다합니다. 4시간 남았다고 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3시간, 어떤 때는 2시간. 사용하는 빈도에 따라서 다른가 봅니다. 좀 빡시게 사용하면 1-2시간 남았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레노버 씽크패드 x270, 소형서브노트북 구매 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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