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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을 하면서 하루에도 몇번씩 물고기 먹이 주고, 거북이 먹이 주고 돌봐야 합니다.

지난 여름, 휴가를 위해 두가지 종류의 먹이급여기를 사봤습니다.

  1. 소형어 먹이 급여기 : HO AQUA M1미니
  2. 거북이 먹이 급여기 : AMAZON

1. HQ AQUA M1미니 자동사료급여기

M1미니 소형어 먹이용 자동급여기는 결론부터 말하면 별로입니다. 슬라이딩 방식으로 열리고, 사료가 아래로 떨어지는 방식입니다. 처음 몇번은 잘 되는데, 시간이 지나면 습기 때문에 아랫부분에 사료 덩어리가 굳어집니다. 그래서 제대로 작동이 잘안되는 경우가 더러 생기기에 자주 확인하고 청소해 주어야 합니다.

처음에 뭣모르고 거북이사료를 넣은 모습. 이런 큰입자의 사료는 투여 불가능합니다.

m1미니의 단촐한 구성품. 수조벽걸이형 브라켓으로 거치가 가능합니다.

급여 텀은(term) 8시간 12시간 24시간 48시간 72시간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몇번 슬라이드 방식으로 하단에 있는 문을 열건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1~5번 까지 1번 급이 때마다 반복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8시간 마다 3번 슬라이딩 도어를 열어서 사료를 투하시킬 수 있습니다. 한번에 어느 정도 양이 나오는지 가늠한 후에, 반복횟수 P버튼을 설정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작은입자의 사료만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주로 테트라비트를 살짝 갈아서 넣었습니다. (손가락 힘으로 갈아넣었습니다.^^)

맥북 m1칩이 아니라 사료자동급여기 m1의 단점은 습기인것 같습니다. 투여하는 입구쪽에 사료덩어리가 뭉치기 때문에 사료 급여가 제대로 안되는 경우가 더러 생깁니다. 한번씩 확인이 필요하겠습니다.

2. 아마존 자동먹이 급여기 AF-102

두번째 아마존 자동사료급여기입니다. 미국의 아마존사와는 다른 수족관 관련제품 생산업체인 아마존이며 주로 저가 라인의 제품들이 특징입니다. 만듦새도 어는 정도 적당하기 때문에 물생활 초기에 가성비로 많이 찾았던것 같습니다.

아마존 AF-102 자동사료급여기는 두가지 사료통이 구성품으로 제공됩니다. 100g짜리 큰통과 50g짜리 작은통입니다. 저는 처음부터 큰통만 쓰고 있고, 작은건 보관중입니다. 이건 사료통을 돌려서 사료가 빠져나오게하는 방식으로, 많은 사료통이 이런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존제품은 사료가 빠져 나오는 구멍이 크기 때문에 거북이 사료 주기에는 딱입니다. 집에 커먼머스크 성체 2마리를 위해 달아주었고, 사료는 거북이사료와 합사중인 물고기용 테트라비트를 섞어서 넣었습니다.

아마존 자동사료 급여기 역시 시간 텀을 두고 급여할 수 있습니다. 8시간마다, 12시간마다, 24시간마다, 48시간마다 한바퀴씩 사료 통이 돌아가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보이는 정가운데 MANUAL버튼을 누르면 즉시 한바퀴 돌면서 사료를 투입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슬라이더 방식으로 사료의 양이 조절 되기 때문에 적당한 양을 찾아야 합니다. 어항에 거치하는 방식도 2가지입니다. 어항뚜껑같은곳에 세워둘 수 있는 거치대와 어항 유리벽면에 끼울수 있는 브라켓이 제공됩니다. 역시 아마존 가성비제품에 사용자 편의성도 훌륭합니다. 그리고 AA배터리 2개가 필요합니다.

사실 아마존제품보다 M1급여기를 더 기대했는데, 아마존것이 훨씬 낫습니다. 다만 소형어에게는 과다한 사료가 나오기 때문에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겠고, 대형어나 거북이에게 적당합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면 두가지 제품 모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다른이름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아마 중국제품을 수입해와서 국내에서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알리제품이 더 저렴합니다. 긴 배송기간을 견딜 수 있는 분은 알리에서 비슷한 제품을 찾아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일듯 합니다.

지금까지 내돈내산 리뷰였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물생활되세요!

물고기/거북이 먹이 자동급여기 2종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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