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거실등 셀프로 갈아봤습니다! 쉬웠습니다.
LED등의 수명이 수십년이라고 들었는데, 실제로는 가끔 갈아줘야 하나 봅니다. 알아보니 안정기를 갈아주면 된다는데, 보통 일체형으로 달린거라 따로 구하기도 그렇고, 또 오래 사용해서 안전의 문제도 있는것 같아서, 차라리 이번에 고장난 거실등을 싸악 갈아주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초보중에 초보인 제가, 해낼 수 있을까 였습니다. 물론 해냈지만, 초반에 오는 낯선 두려움만 물리친다면 누구나 쉽게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후기로 남겨봅니다.
우선 어떤 것을 구입할지는 본인의 주머니 사정에 따라서 결정하시면 되겠고, 싸이즈와 모양 등을 결정 후 LED거실등을 구입하면되겠습니다.
저는 가능한 저렴하지만 괜찮아 보이는 제품을 선택했는데, 귀차니즘이 좀 있어서 리모컨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리모컨 작동 및 조명 밝기 설정, 그리고 시간타이머가 달린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50W짜리 “LED 시스템 리모컨 방등”을 구매했습니다. 일단 LED는 삼성꺼라는데, 그럭저럭 평타는 하는 것 같습니다.
기존 거실등 떼내기
먼저, 기존에 달려있는 거실등을 떼내야 합니다. 보통 나비나사로 되어 있네요. 드라이버도 필요 없겠습니다.
기존 등이 천장에 앙카로 달려 있는데, 저는 기존에 천장에 달려있는 브라켓을 그냥 두고, 전등만 떼어냈습니다.
일단 천장에서 나오는 전선을 소켓에서 안전하게 떼내고(빨강 장갑끼고 하는게 안전하겠지요)
나사를 풀어주고, 전등의 중심을 잡고, 떼내고, 가운데 홈으로 전선까지 빼내주면 탈착이 끝나게 됩니다.
새 거실등 달기
새로산 전등의 천장에 붙이는 본체만 들고, 가운데 홈으로 전선을 넣어서 빼내고, 나사를 천장 브라켓에 조여줍니다.
그리고 전선을 전등의 비어 있는 전선끼우는 소켓에 밀어넣어주면 끝!
마지막으로 잘 달렸는지 확인하고, 불을 켜봅니다. 아~ 눈뽕….. 커버 다는걸 깜빡해서 시야 공격당했습니다.
진짜 마지막으로 불투명 커버를 장착시켜주면, 진짜 끝이 납니다.
후기
생각외로 리모컨 작동이 잘됩니다. 그런데 생각외로 리모컨 쓸때가 없습니다. 가끔 아내가 잠자기 전에 타이머 해두고 자는 용로도로만 쓰이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구입할 때 플릭커(LED 깜빡깜빡 거리는 현상)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플릭커 프리 제품으로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거실등은 50와트라서 고만고만합니다. 엄청밝은것도 아니고, 어두운편도 아닙니다. 작은 집에 적당한 거실등이었고, 몇개월간 사용해보니 쓸만하다는 후기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