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큐텐에서 주문한 따끈따끈한 헤드폰이 도착했습니다. 지난 10월 24일에 주문한건데, 어제 11월 1일에 도착했습니다. 거의 일주일 걸린거네요. 역시 블랙색상을 선택한 보람이 있습니다. 다른 색상의 경우 엄청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그레이랑 그린색상이 더 있었던것 같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QCY T13이어폰도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하나의 기기에서만 사용해야 하는게 좀 불편합니다. QCY H2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멀티포인트 페어링에 있다는 생각이듭니다. 현재 사무실용으로 사용하고자 구입했는데, 사무실에서 멀티포인트로 스마트폰과 노트북, 이렇게 2가지 기기를 왔다갔다 할 수 있는 헤드폰으로 안성맞춤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구입전에는 별생각이 없었는데, 멀티포인트는 2대의 기기만 페어링 가능하네요. 3대가 되면 더 좋겠는데 아쉽네요. 데스크탑도 한대 더 있거든요.
성능
청음 후, 한줄 감상평은, 이 가격에 이정도면 훌륭하다! T13과 크게 다르지 않은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평범한 귀와 청력을 가지고 있고, 예민하지 않기에 헤드폰 소리에 만족합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의 리뷰도 몇번 봤는데 크게 나쁘지 않다고 했습니다. 블루투스 역시 잘붙습니다.
외형
제 머리사이즈는 보통이라 생각합니다. 밴드부분에 확장부분을 다 늘려주고 나서 딱맞는것 같습니다. 머리가 크신분들은, 크흠, 죄송하지만 조금 낄것 같습니다. 헤어밴드 아래부분이 다소 도톰해서 머리 윗면에 닿는게 사실 약간 불편합니다. 하지만 귀의 압력도 괜찮은 편이고, 무게도 그리 무겁지 않아서 장시간 사용하는 것이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귀를 덮는 거라 그런지 귀 부분이 덥네요. 저렴한 귀마개라고 어떤사람들이 그러던데 한겨울에 유용한 아이템이 되지 싶습니다. 마감도 이 정도면 굿!
배터리
다들 그러더군요. 배터리가 정말 오래가는것 같다고. 그래서 저도 충전안해보고 며칠이 가는지 실험해보려고합니다. 실험 결과는 이 글 밑어 추가 하겠습니다.
단점
1.귀가 살짝 아픕니다. 아픈만큼 성장한다고 하지만, 귀가 커지는건 아니라서…. 확실히 이어폰보다는 살짝 거슬리는게 있습니다.
2.아직 발견 못했습니다. 아! 한글설명서의 부재! 영어와 중국어로만 되어 있습니다.
3. 추가! 냄새가 좀 납니다. 이건 시간이 해결해 주겠죠.
4.로고가 너무 안 이쁩니다. 예전 로고가 낫습니다.
5.다른 사람들 보다 비싸게 산것 같습니다. 능력자분들은 1만원 중반대에 잘만 사던데, 나는 왜 22,240원에 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