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중고로 구입한 캐논 G2923프린터
최근에 당근마켓을 통해서 아주 싼 가격에 캐논 G2923 무한잉크 프린터를 영입했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당근을 켰다가 눈을 의심하는 매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무한잉크 프린터를 단돈 4만원에 올려놓은 분이 있어서 당장에 거래요청 글을 올렸습니다.
올려주신 사진에 보니 외관이 깨끗하고, 사용한 것도 10개월 밖에 안되었다고 합니다. 실제 가격을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18만원대이고, 중고마켓 가격도 대략 10만원선, 재빨리 채팅을 통해서 구입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당일 저녁 당근거래를 통해서 물건을 받아왔습니다. 집에서 가동을 해보니 작동도 잘되고, 프린트 품질도 우수합니다. 특히, 잉크를 흑백,컬러 만땅으로 채워서 거래해 주셔서 완전 감사하네요.
저는 이미 캐논프린터 유경험자
사실 사무실에서 G2920을 사용하고 있는터라 품질에 대해서는 거의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캐논 G3910도 사용해봤는데, 무선출력이 되는 것 말고는 별차이가 없었던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캐논 프린터 계보와 이름들이 참 복잡한것 같습니다. 기능의 차이도 구분하기 힘들어서 숫자가 높으면 좋은건지 헷갈릴 때가 많은데, 제가 사용한 세가지 기종이 다 고만고만해서 프린트 잘되고, 용지걸림이 거의 없고, 한번씩 도구에서 정렬과 청소만 잘해주면 인쇄품질도 괜찮게 뽑아줍니다.
몇년전 제품이지만 지금도 여전히 현역에서 사용되는 제품들이라서 언제든지 구입해도 좋은 기종이고, 잉크 역시 많이 비싸지는 않습니다. 정품잉크도 한번 채워두면 7000장까지 프린트가 가능하니까 유지비가 사실 크게 들지 않는 가정용 프린트로는 아주 적당한 기종입니다.
G2923 프린터 정보들
캐논 홈페이지를 참고해 보니 G2923의 경우 출시일이 2021년 1월입니다.
캐논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이미지입니다. 2021년 리뉴얼된 제품을 보면, 약간의 업그레이드가 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출력속도와 컬러인쇄 매수가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출력속도를 보시면, 1분당 이미지 인쇄시(ipm) 컬러가 5장, 흑백이 9장으로 아주 약간의 업그레이드만 되었네요. 사실 별 의미없는 업그레이드 같습니다. 거의 체감되지 않을 정도의 속도 변화같습니다. 상위 기종의 경우는 확실히 빠르긴 빠른것 같지만, 예전 기종으로도 충분히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겠습니다.
G2923의 경우 카트리지 교체가 용이하게 되어 있습니다. 소비자가 직접 카트리지를 쉽게 꺼내서 갈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다합니다. 무한잉크인데 카트리지를 언제 갈아야 하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카트리지 가격이 1만원대로 저렴하네요. 언제든지 충분히 교체할 수 있다니 좋네요. 그리고 용지 급지는 100매 까지 가능합니다.
한가지 몰랐던 사실이 있는데 PC에서 인쇄를 누르면 프린터기가 자동으로 켜지네요. 자동전원 온 / 오프 방식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프린터는 계속 켜두는거라고 배웠던 저는 수동으로 계속 온 버튼을 눌렀는데, 그럴 필요가 없네요. 더 자세한 설명은 캐논 홈페이지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설명들이 많이 있는데 참고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프린터 구입, 그 이후의 이야기
아이들이 하루에 수십장을 뽑아대고 있습니다. 주로 만들기를 하는데, 유튜브에 만들기 도안영상을 찾아서, 블로그에 올려진 도안을 프린트하고, 영상을 참고해서 만드는, 무한 루프입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네요. 집에는….. A4용지도 한박스 구입해 두었습니다. 하루 종일 만들기를 하는데, 이제 곧 방학이라서 추운 겨울 집에서 놀기에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그리고 만들기 하는데, 박스테이프로 코팅도 자체적으로 하네요. 나름 퀄리티가 좋습니다. 이참에 코팅기도 하나 사야하나 생각했다가, 다이소 박스테이프가 더 저렴하게 들겠다는 생각에, 그냥 놔두고 있습니다.
